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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진짜 문제(JTBD)를 찾아라 - Jobs to be done

  • 작성자 사진: designthinkinglab
    designthinkinglab
  • 8월 4일
  • 3분 분량
고객의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파악하라! - JTBD (Jobs To be Done)

최근 고객공감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많은 분들이 페르소나에 대해서는 익히 아실 것 같습니다.

(*참고영상: 페르소나 https://youtu.be/zOQp7ElflSI )


그런데 간혹 “우리 회사는 너무 다양한 연령, 성별, 사회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고객이라 특정 대상을 페르소나로 구체화하기 힘들어요.”라는 하시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고객'과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구분하면 좀 더 쉽게 고객을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이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Jobs To Be Done>입니다.


JTBD(Jobs To Be Done) 이란?

JTBD(Jobs To Be Done)란 ‘파괴적 혁신’ 으로 유명한 하버드 대학의 세계적 석학, 클레이튼 크리스텐슨의 이론으로, 직역하면 ‘완수해야 할 작업’입니다. 여기서 job이란 특정 상황에서 고객이 해결해야 할 근본 문제를 의미합니다. 즉, 고객은 누구나 해결하고자 할 job을 가지고 있고, 이를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는 일이 바로 JTBD이라는 개념입니다.


크리스텐슨 교수는 사람들이 제품을 구매할 때 어떠한 일의 완성(문제해결)을 위해서 무언가(제품)를 고용(Hire) 한다고 말 합니다.

'사람들은 드릴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0.25인치 구멍을 원한다(People don’t want a quarter-inch drill. They want a quarter-inch hole) - 하버드대 마케팅 교수 Theodore H. Levitt'.

즉, 고객은 제품을 원하는 것이 아리나 문제에 대한 해결안을 원하기 때문에 기업은 제품 그 자체에 매몰되서 근시안에 빠지기보다는 제품을 구매하는 원초적인 이유인 고객 과업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우리는 어느새 “문자해”라는 말 대신 “카톡해”라고 말 합니다. 메시지를 보내는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서 더 이상 우리는 문자가 아니라 카톡을 고용하고 있는 것 이죠.


JTBD (Jobs To Be Done) 에서는 사용자의 “왜” 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을 이해하는 것보다 중요합니다. 즉, 사용자의 동기부여, 이유, 상황 이해에 기반을 둡니다.



이를 가장 잘 설명해주는 사례가 바로 밀크쉐이크 사례 입니다. 아래 영상👇을 통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제품이 고객에 의해 고용(Hired)되기 위해서는 고객이 특정상황에서 수행하고자 하는 일을 이해 해야 합니다. 만일 회사가 아침 통근자와 자상한 아버지의 반응을 평균으로 요약하려 한다면 그 누구에게도 적합하지 않은 제품을 내놓을 가능성이 큽니다(위 영상 내용 참고). 모두에게 적합한 단일한 해결안은 둘 중 어느 것도 해결하지 못합니다.


  • 고객은 어떠한 할 일이 수행되기를 바라면서 당신의 제품과 서비스를 고용하고 있나요?

  • 당신의 제품 혹은 경쟁자의 제품은 고객이 기꺼이 돈을 내려는 범위를 과도하게 벗어나 있지 않은가요?

  • 고객은 어떤 체험을 찾고 있나요?

  • 그들이 성공을 이루려면 어떤 걸림돌을 제거해야 하나요?


이런 할 일의 관점(Jobs to be done)은 경쟁이 아니라 당신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꿔 놓을 것 입니다.


💬Job을 찾도록 도와주는 세가지 질문

고객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과제(job)를 찾아내도록 도와주는 다음과 같은 세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1. 비소비(nonconsumption)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가?

제품을 ‘고용’하지 않은 고객은 제품을 ‘고용’한 고객만큼이나 많은 통찰을 제공해 줄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의 마이 DT 패스는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왜 그런지 이유를 물었더니 ‘지갑을 꺼내는 게 불편하다’는 대답이 많아 자동차에 탄 채로 지갑을 꺼내지 않고도 결제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보니 나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조선Biz 세계 표준된 스벅 사이렌오더…"혁신보다 고객에 집중”)


📢2. 사람들이 어떤 과업을 피하고 싶어하나?

우리 일상에는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은 과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일들을 ‘부정적 과제negative jobs’라고 합니다. 카카오페이가 복잡한 인증 절차를 없애고 간단하게 송금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 것이 바로 부정적 과제를 해결한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3. 기존의 상품을 원래 의도와 다른 용도로 기발하게 사용한 고객이 있는가?

나이퀼NyQuil은 지난 수십 년간 감기약으로 팔려왔는데, 감기에 걸리지 않았는데도 불면증을 해소하기 위해 나이퀼을 두 스푼 정도 복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나온 제품이 지퀼ZzzQuil입니다. 지퀼은 나이퀼에서 감기환자에게만 필요한 유효성분은 제거하고 수면에 도움되는 성분만 담은 약 입니다.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그 기술이 얼마나 대단하고 최첨단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미 존재하는 문제들이 있었고, 이를 만족스럽게 해결하지 못했던 시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입니다. 고객에게 아무리 '이게 문제입니다'라고 우겨도 이미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 고객은 공감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제품이나 앱이 출시되었을 때 호기심에 사용했지만, 재구매로 이어지지 않거나 혹은 지워버리는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존재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제품은 결국 고객으로부터 고용(hired)되지 못하고 해고(fired) 될 뿐 입니다.


[출처: 도서 '일의 미래', HBR '고객의 해결과제를 해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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