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거래하는 회사가 어떤 어려움에 처해있는지,
무엇을 어려워 하는지를 적극적으로 찾아라!
"내가 거래하는 회사의 제품 •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을 연구해야 한다."
광산업이 활발한 호주에서 오리카(orica)는 폭약을 용도에 맞춰 적절하게 납부해주었다. 그러나 정부의 규제가 완화되면서 신규 업체들이 늘어났고 오리카는 위험에 빠지게 되었다.
오리카 직원들은 폭약을 납품하던 광산업체에 방문해 그들의 고민을 듣게 된다. 그리고 광산업에 관한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다. 즉 폭약이 위험해 보관과 취급이 엄격히 제한되다 보니 폭약을 취급할 자격이 없는 직원들은 몹시 부담스러웠던 것이다.
오리카는 여기서 기회를 발견해 기존의 폭약을 생산해 납품하던 사업방식에서 벗어나 폭약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오리카가 파견한 전문가가 암석 분석, 폭약 설치를 위한 굴착, 발파 작업 등 모든 과정을 대신 감독해 주는 것이다. 이로써 오리카의 매출은 늘어났고 고객과의 관계도 더욱 밀접해 졌다. 특히, 광산업체들이 폭약 취급에 따른 위험과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생산활동을 전개할 수 있게 되었다.
*출처: 디자인씽킹 유병철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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